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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소정, KBS '학교 4'서 무용교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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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11-26

"오랜만에 제 전공을 살린 배역을 맡아 기뻐요."

일요일 아침으로 시간대를 옮긴 KBS '학교 4'에 낯익은 얼굴인 변소정(
30)이 무용선생으로 등장한다. 가을개편으로 새롭게 꾸민 이 드라마에서
변소정은 음악선생 조민기와 사랑을 엮어가는 활력소 구실을 맡는다.

새롭게 바뀐 '학교 4'는 학교를 중심으로 그려지던 전작과 달리, 가족과
교사, 학생사이에 일어날 수 있는 일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변소정은
스스로에 대해 철저하고 학생들에게 엄하지만 애교와 인정 많은 선생님.

분신처럼 모든 일을 챙겨주시던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변소정은 2년반의
공백기간을 거치며 상당한 심적 갈등을 겪었다. 그러나 연기에 대한 열정
으로 화제작 '아줌마'와 '매화연가'에 출연하면서 연기 감각을 완전히 되
찾았다. 마침 연기와 무용실력을 갖춘 연기자를 찾던 '학교 4' 제작진은
즉각 그녀를 불러들였다.

"녹화 3일전 갑작스럽게 출연제의를 받았어요. 무용을 안한 지 10년이
넘어 걱정이 많았는데 친구가 운영하는 무용학원에서 배우며 자신이 생겼
습니다."

90년 MBC공채 출신의 10년차 연기자인 변소정은 이번 출연을 계기로 어
떤 역이든 소화해 내는 폭넓은 연기자가 되고 싶다며 의지를 불태운다. 기
회가 온다면'조폭 마누라'의 신은경 같은 연기를 펼쳐보겠다는 포부를 밝
혔다.
/윤용섭기자 yys@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