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골목] 친딸 3년 성폭행 들통날까봐, 동료가 성폭행 해도 모른체

  • 입력 2004-04-20 00:00  |  수정 2004-04-20 00:00  |  발행일 2004-04-20 제1면

◇…친딸을 수년동안 성폭행 해온 인면수심의 50대 남자가 이같은 사실이 들통날까봐 함께 사는 동료가 자신의 딸을 성폭해온 사실을 알고도 이를 묵인해온 것으로 밝혀져 충격. 대구 중부경찰서는 19일 동료와 함께 친딸을 3년동안 상습으로 성폭행한 김모씨(53·노동)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000년 5월 대구시 서구 자신의 집에서 당시 초등학생이던 딸(13·중 1년)을 때려 강제로 성관계를 갖는 등 최근 3년여간 수십 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 경찰 수사결과 김씨는 집에서 함께 살아온 동료 김모씨(48·노동)도 2001년 3월부터 최근까지 3차례에 걸쳐 딸을 성폭행한 사실을 알았으나 자신의 혐의 때문에 이를 묵인해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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