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3사관학교 예비생도 영천서 기초군사 훈련

  • 유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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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02-01 07:50  |  수정 2013-02-01 07:50  |  발행일 2013-02-01 제11면
혹독한 훈련에 구슬땀 흘려도 “돌진”
육군3사관학교 예비생도 영천서 기초군사 훈련
육군3사 50기 예비생도들이 각개 전투장에서 개인전술 훈련을 받고 있다.
<육군3사 제공>

[영천] 육군3사관학교 50기 예비생도 600여명이 강한 장교로 태어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50기 예비생도들은 지난달 9일부터 6주간 기초군사 훈련을 받고 있다. 이들은 체감온도가 영하 10~20℃에 이르고 가파른 산세와 매서운 바람으로 소문난 영천의 전술훈련장에서 혹독한 훈련과정을 소화해내고 있다.

교육은 군인의 기본이 되는 제식훈련을 시작으로 화생방·구급법·수류탄·각개전투·개인화기 사격 등으로 이어진다. 각개전투 훈련에 나선 예비생도들은 우렁찬 함성을 지르며 고지를 향해 돌진하고 대검을 꽂고 수류탄을 던지는 등 실전을 방불케 하는 강도로 적의 진지를 빼앗기 위해 필사의 노력을 벌였다. 김민호 예비생도는 “진정한 사관생도가 되기 위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훈련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5주차에 실시하는 30㎞ 주·야간 행군을 끝내면 예비생도들은 오는 19일 입학식을 거쳐 정식으로 사관생도의 길을 걷게 된다. 이번 50기 입교생 중에는 부사관과 예비역 출신 92명, 해외 유학생, 무도 유단자가 354명 등 우수한 인재들이 포함돼 있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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