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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이 선수를 주목하라] 신인 공격수 한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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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종진기자
  • 2013-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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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돌적인 루니가 롤모델” 큰 키에 빠른 스피드 강점

제공력 좋고 순발력 뛰어나…타깃형 스트라이커 재목

“웨이트 훈련으로 힘 길러 15경기 이상 뛰고 싶어”

K리그 클래식 개막을 일주일 앞둔 24일 대구FC의 유망주 한승엽이 경산시 상방동 대구FC 유소년센터에서 연습도중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지난해 대구FC는 K리그 신인선수 선발드래프트를 통해 3명의 유망주를 영입했다. 1순위로 지명된 한승엽과 번외 지명된 윤영승, 김종명이다.

이들 중 공격수 한승엽이 가장 눈에 띈다. 한승엽은 신장이 188㎝로 골키퍼인 이양종(191㎝)을 제외하면 팀에서 가장 크다.

장신인 만큼 제공력이 뛰어나고 덩치에 비해 순발력과 스피드도 좋은 편이라 타깃형 스트라이커로 성장 가능성이 크다.

득점력은 이미 대학무대에서 인정받았다. 2010년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득점왕에 올랐고, 베트남 축구협회컵 국제축구대회 대학선발팀에 세 차례나 선발돼 한국이 우승(2011년)과 준우승(2009년)하는 데 기여했다.

그는 “축구를 하면서 주전 멤버로서 첫 우승한 것이 2011년 베트남 축구협회컵대회였다”며 “당시 선수 구성이 이전 대회 때보다 무게감이 많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결국 우승을 일궈내 정말 기뻤다”고 회상했다.

대구FC 코칭스태프는 새내기 한승엽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터키 전지훈련 연습경기에서 활기찬 움직임으로 대구의 공격을 이끌었기 때문이다. 특히 체코 슈퍼리그팀 FC 브루노와의 연습경기에선 마수걸이 포를 터트리며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당사자인 그는 아직 갈길이 멀다는 반응이었다. “유럽 팀과 경기를 해보니 힘들었다. 대학에선 몸싸움 중 밀리는 경우가 거의 없었는데 유럽 선수들과는 자리 잡기 경쟁부터 쉽지 않았다. 또 대구FC의 빠른 경기 템포에 적응하는 데도 애를 먹고 있다. 프로와 아마의 차이를 실감하고 이제야 조금씩 적응해 가는 중이다.”

그는 성공적인 프로무대 데뷔를 위해 개막전까지 웨이트 훈련으로 힘을 기를 생각이다. 또 반박자 빠른 슈팅과 수비 뒷공간을 파고드는 움직임도 보완할 계획이다.

그는 같은 포지션 경쟁자인 파비우 산토스에 대해 “브라질 출신인 만큼 힘이 좋고 발재간도 뛰어나다. 하지만 열심히 노력한다면 충분히 경쟁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근 합류한 아사모아에 대해서는 기대감을 보였다. “아직 아사모아와 발을 많이 맞춰 보진 않았지만 지난해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에 올시즌에도 대구 공격에 힘을 실어 줄 것 같다”고 평했다.

저돌적이고 파워풀한 공격수 웨인 루니가 롤모델이라는 그는 “올시즌 구체적인 득점 목표를 말할 순 없지만, 15경기 이상은 꼭 출전하고 싶다”며 의욕을 보였다.

글·사진=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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