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의 벽이 뭐예요?”
청송 파천초등학교(교장 김종상) 전교생 79명이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전북 군산초등학교(교장 노성진)의 초청으로 군산을 방문했다.
이번 만남을 통해 영호남 이해 증진과 우애를 다지는 밑거름이 될 것을 다짐했다.
파천초등과 군산초등 학생들은 첫날 상견례 시간을 가진 뒤 각자 동급 학년 교실에서 함께 공부하며 서로 지역에 대한 소개와 자랑거리를 발표했다.
특히 파천초등 학생들은 말로만 듣던 호남지역의 역사를 현장학습을 통해 눈으로 직접 확인했다. 고려말 최무선 장군이 화포를 이용해 왜구를 물리친 장소를 기념한 진포해양공원과 조선은행 군산지점, 신흥동 일본식 가옥 등 일제강점기 수탈의 역사를 보여주는 다양한 역사 유적지를 둘러봤다. 또 국내에 남아있는 유일한 일본식 사찰인 동국사 관람을 통해 우리나라 근대 역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견학에서는 조선강국 한국을 체험했다.
김종상 파천초등 교장은 “학생들이 서로 다른 환경과 문화적 특성을 이해하고, 올바른 인성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체험학습을 통한 소중한 경험이 학생들의 앞날을 위해 귀하게 쓰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송=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배운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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