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정부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 이영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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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수정 2013-05-25  |  발행일 2013-05-25 제면
국무위원 중 조윤선 47억 ‘최다’…류길재 1억7천만원 가장 적어
20130525

  朴 대통령 25억5천만원 

1년새 1억2천만원 늘어

삼성동 집값 오른 때문

이정현 수석 4억5천만원

청와대비서진 가운데 최저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25억5천만원의 재산을 신고하는 등 청와대 수석비서관급 이상 공직자의 1인당 재산이 공개됐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18억7천만원을 등록했다. 국무위원 가운데서는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이 가장 많은 46억9천만원을 신고해 가장 많았고,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1억7천만원으로 재산이 가장 적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날 관보를 통해 박 대통령을 포함한 차관급 이상 고위공직자 19명과 청와대 수석급 이상 고위 공직자 12명의 재산등록 사항을 공개했다.

박 대통령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택 23억원, SUV 자동차 그리고 예금은 2억3천만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월5일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전직 국회의원 신분으로 공개한 박근혜 당시 당선인의 재산신고액 24억3천903만원에서 1억1천958만원이 증가한 액수다.

증가 내역을 보면 삼성동 자택의 가액이 21억7천만원에서 23억원으로 1억3천만원이 늘었다. 또 예금도 2억1천252만원에서 2억3천867만원으로 2천615만원이 증가했다. 박 대통령이 대선 후보시절까지 타고 다니던 2008년식 에쿠스 차량은 당선 이후 매도해 재산 감소분으로 잡혔다.

정 총리의 재산은 지난 2월 국회 인사청문 요청 때보다 1억원 이상 줄어든 18억7천739만4천원이었다.

재산 내역은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합쳐 8억1천만원, 2억원 상당의 토지, 본인과 배우자의 예금 7억7천만원 등을 보유하고 있다. 재산감소의 대부분은 정 총리 본인 명의의 예금액이 차지했다. 이는 정 총리가 공식 업무를 시작한 2월27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의 성금을 기부했기 때문이다.

대통령비서실에서는 최순흥 미래전략수석이 3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대구 출신인 곽상도 민정수석이 29억원, 허태열 비서실장 26억원, 최성재 고용복지수석 22억원 등으로 뒤를 이었다.

최순홍 수석의 재산 내역을 보면 건물로는 미국에 단독주택 2채(대지 총 1만1천843.00㎡·건물 총 645.00㎡)와 아파트 1채(91.00㎡)를 부인과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다. 예금은 본인 및 부인·딸의 공동 명의로 14억8천879만원, 부인 명의로 3천268만원 등 총 15억2천147만원을 신고했다.

곽상도 수석은 본인 소유 토지로 경북 고령군 임야 2곳(총 2513.00㎡)과 부인 소유 대구 달성군 대지(310.00㎡) 등 모두 4천248만원을 신고했다. 건물은 본인 명의로 서울 서초동 사무실 전세권(건물 127.25㎡), 부인 명의의 대구 대명동 단독주택(대지 355.70㎡, 건물 341.00㎡) 및 서울 신천동 아파트 전세권(건물 141.79㎡) 등 총 7억5천207만원을 보유했다. 자동차는 본인 명의로 2002년식 뉴EF 쏘나타(1997㏄)와 2011년식 그랜저(2999㏄), 2009년식 렉서스 LS460 AWD(2810㏄) 등 3대(총 8천44만원)를 신고했다. 예금은 본인이 9억6천374만원, 부인 9억6천248만원, 딸 6천774만원, 아들 5천399만원 등 총 20억4천795만원을 보유했고, 유가증권으로 서울시 도시철도 공채 1좌(2천108만원)를 갖고 있다고 신고했다.

26억6천103만원을 신고한 허태열 비서실장은 부인 명의로 경기도 파주시 소재 밭 2개 필지(총 3923.00㎡)를 3억7천269만원으로 신고했고, 본인 소유의 부산 화명동 소재 아파트(85.13㎡)와 서울 개포동 아파트(건물 165.08㎡) 등 14억4천700만원을 신고했다.

본인 소유의 금(24K, 413, 2천292만원)과 야생화 그림 1점,(45.4X52.8㎝, 김종학, 2007년, 1천900만원), 부인 소유의 다이아몬드(1캐럿, 투명, 560만원)도 함께 신고했다.

최성재 고용복지수석은 22억1천343만원을 신고했다. 본인 소유로 경남 고성군 임야 4개 필지(총 5만6449.00㎡)와 논 3개 필지 (총 6841.00㎡), 밭 1개 필지(869.00㎡), 대지 1개 필지(628.00㎡) 등 모두 7천694만 원을 신고했다. 부인 공동 명의의 서울 문래동 아파트(137.82㎡)와 모친 명의의 대구 만촌동 아파트(59.87㎡) 등 모두 8억2천500만원도 보유했다.

박흥렬 대통령 경호실장은 14억4천889만원의 재산을 갖고 있었다. 본인 명의로 서울 자양동 아파트(84.45㎡)와 경기도 용인 죽전동 아파트 전세권(132.58㎡), 차남 명의의 경기도 화성 능동 아파트 전세권(59.04㎡)을 7억6천600만원에 보유했다.

유민봉 국정기획수석은 7억3천896만원을 신고했다. 본인이 서울 옥수동 아파트(건물 114.32㎡), 배우자가 서울 아현동 연립주택(대지 25.10㎡, 건물 56.55㎡) 등 총 6억6천800만원어치를 보유했다. 아현동 연립주택에 대해서는 8천만원의 건물임대채무를 지고 있었다.

이정현 정무수석의 재산은 4억4천543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본인이 고향인 전남 곡성군 밭(342.00㎡)을, 부인은 전남 나주시 도로 2곳(총 102.00㎡)과 광주 운림동 및 임곡동 임야 3개 필지(총 4만242.00㎡), 광주 산정동 대지(66.00㎡)를 총 1억3천605만원에 보유하고 있었다. 부인 명의의 서울 청림동 아파트(건물 123.29㎡, 4억100만원)를 갖고 있었고, 예금은 본인 2천432만원, 부인 3천253만원, 딸 52만원 등 모두 5천737만원을 신고했다.
이영란기자 yrl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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