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702-1212 전화 한통으로 ‘문화사랑’ 실천하세요

대구문화재단이 최근 새롭게 시작한 ‘예술나눔 ARS’의 홍보 포스터. <대구문화재단 제공>

대구문화재단이 문화기부운동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대구문화재단은 올초 기업체 대상의 메세나 활동을 적극 홍보한 것에 이어 문화를 사랑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소액기부 프로그램인 ‘예술나눔 ARS’를 최근 시작했다.

대구에서 문화기부를 위한 자동응답 전화번호는 060-702-1212번이다. 1212는 한 통화의 기부가 하나의 예술을 두 배로 키운다는 함축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1일 1통화만 가능한 ARS 소액기부금은 통신사 수수료 10%를 제외한 90%가 재단 순수기부금으로 적립돼 대구 문화예술의 저변을 확대하고, 이는 고품격 문화행사를 통해 다시 시민들에게 돌아간다.

대구문화재단 관계자는 “ARS 기부금에 대해서는 기부금 영수증이 발급돼 연말정산시 혜택을 볼 수 있다. 단순한 기부 차원을 넘어 문화예술 기부운동 참여에 대한 자부심과 함께 예술적, 금전적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기부운동의 저변을 확대하고, 참여의식을 고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대구문화재단은 향후 재단이 기획하는 여러 무료공연에서 예술나눔ARS를 홍보하는 등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다양한 활동에 들어간다. 김은경기자 enigm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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