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한약과일축제 힐링여행 하세요”

지난해 열린 ‘2012영천한약과일축제’ 기간에 영천시 완산동 약전거리에서 외국인들이 한약재를 호기심 어린 눈으로 살펴보고 있다. <영천시 제공>

‘2013 영천한약과일축제’가 2~6일 영천강변공원, 완산동 약전거리, 도동한약재유통단지에서 열리고 있다.

한약과일축제와 더불어 문화예술제도 동시에 열려 관광객들에게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2일 오전에는 영천한약과일축제와 문화예술제의 서막을 여는 신명 나는 길놀이 행사가 열렸다. 이날 길놀이 행사에는 금호읍 등 읍·면풍물단을 비롯해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영천역에서 출발, 축제 주요행사장인 영천강변공원까지 1.5㎞ 구간을 행진했다.

영천한방산업발전협의회와 NH농협은행 영천시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영천한방산업과 과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다양한 체험 및 특판행사가 펼쳐진다. ‘우리가족 힐링여행! 과일한약향기 젖어나는!! 한방특구 영천에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한방체험·특판관 8곳과 과일체험·특판관 4곳을 운영한다.

한방체험·특판관에서는 체질과 내 몸에 맞는 음식 등을 알아보는 한방주제관을 비롯해 보약특판관과 산삼배양근특판관, 한방족욕체험관, 한방김치체험특판관, 한방축산물특판관, 한방명의관, 포은효자탕 체험관을 운영한다.

과일체험·특판관은 과일요리를 시식해 볼 수 있는 과일주제관과 영천과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과일·가공품 특판관, 영천와인 홍보관 등을 선보인다.

한편 한약과일축제와 동시에 열리는 영천문화예술제는 ‘동동(動動)문화 통통(通通)예술’ 슬로건으로 영천의 수준 높은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선보인다.

제18회 왕평가요제를 비롯해 전국풍물경연대회와 전국학생음악콩쿠르, 문화원 실버공연단의 공연, 갈라콘서트, 각종 전시회와 더불어 지역소재 1종 미술관인 시안미술관의 회화, 설치미술 특별전시회도 펼쳐진다.

김영석 시장은 “한약을 소재로 가족이 함께 힐링할 수 있는 각종 체험행사와 품질이 우수한 과일을 매우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특판행사도 많이 준비했다”며 “건강비법도 찾고 우수한 영천과일도 맛보면서 영천의 예술혼을 듬뿍 느꼈으면 한다”고 밝혔다.

영천=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유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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