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여성인권영화제 in 대구’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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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효설기자
  • 2013-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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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파워
옆집 아이
그 여자
‘여성인권영화제 in 대구’가 29일 대구영상미디어센터 씨눈에서 열린다.

한국여성의전화 주최로 2006년부터 열린 이 영화제는 대구에서는 두 번째다.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여성폭력의 현실과 심각성을 알리고 피해자의 생존과 치유를 지지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다.

이번 영화제에도 여성 인권을 주제로한 국내외 영화들이 다양하게 상영된다. 개막작은 ‘금지된 목소리: 혁명을 시작한 블로거들’이다. 오전 10시30분 시작되는 이 영화는 세계적인 여성 블로거들이 독재권력의 정보 독점에 맞서는 내용으로 혁명의 주체가 누구인지를 분명하게 보여준다. 오후 2시에 상영되는 영화 ‘회색 지대: 철창 안의 페미니즘’은 삼엄한 교도소에서 여성 재소자들이 벌이는 열띤 토론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이들은 감옥 안에서 여성주의를 공부하고 모성애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된다.

영화 ‘순결학개론’은 오후 3시30분부터 상영된다. 여성의 ‘처녀성’이 아직까지도 가치가 있다고 여기는 사회를 향해 물음을 제기한다. 여성의 성적 아름다움을 강요하면서도 여성의 성적 자유를 인정하지 않는 현실을 비판한다.

영화 ‘옆집 아이’는 가정 폭력에 대한 이야기다. 가정폭력으로 시달리며 자라난 남과 여. 이들은 자신들의 가정에선 폭력이 절대 없어야 한다고 다짐한다. 그러나 그들의 네 아이는 모두 가정폭력을 경험하게 된다. 폭력의 대물림에 대한 평범한, 하지만 심각한 이야기다.

이 밖에 ‘소녀 이미지’를 만들어낸 완구산업이 여자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영화화한 ‘걸파워’, 성전환수술을 하고 여성으로 거듭난 한 여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그 여자’도 흥미롭다. (053)471-6484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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