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재단 ‘전국 최우수 성과 기관’

  • 김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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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12-19 07:47  |  수정 2013-12-19 07:47  |  발행일 2013-12-19 제25면
신진예술가 지원사업 개발
심사참관인제 도입 등 호평
대구문화재단 ‘전국 최우수 성과 기관’
대구문화재단이 전국의 17개 지자체와 광역문화재단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낸 기관으로 선정돼 18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했다. 대구문화재단이 지원심사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전국 최초로 올해 도입한 심사참관인제의 모습. <대구문화재단 제공>

대구문화재단(대표 문무학)이 전국의 17개 지자체와 광역문화재단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낸 기관으로 선정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최로 18일 대전 레전드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한 해를 마감하면서, 전국문화재단의 전년도 사업결과 등을 평가해 최우수 기관에 시상하는 것이다. 대구문화재단은 이에 앞서 올 초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전국 문화재단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년도 사업 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을 받기도 했다.

대구문화재단은 그동안 신진예술가에 대한 실효적 지원을 위해 ‘대구형 신진예술가지원사업’을 개발함으로써 예술지원제도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이 사업의 전국적인 확산을 주도한 것에서 후한 점수를 받았다.

또 기존의 지원체계를 과감히 개편해 예술단체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육성이 가능한 ‘단계별 문화예술지원 육성체계’를 수립함으로써 전국의 예술지원 기관들로부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와 함께 심사투명성과 공정성 제고를 통해 지역예술계의 신뢰를 확보하고자 국내 최초로 심사참관인제도를 도입해 심사결과에 대한 민원제기와 불복사례를 줄인 것은 혁신적인 사례로 손꼽힌다. 대구시와의 협력을 통해 폐쇄위기의 ‘가창창작스튜디오’를 재단직영으로 전환함으로써 해외레지던스지원사업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하고, 젊은 작가들에게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지원한 점도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

이날 시상식에서 대구문화재단 원상용 문화사업부장은 대구문화재단을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문화재단으로 만드는 데 기울인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김은경기자 enigm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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