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1시13분 대구시 남구 대명동 한 주택에서 택시기사 최모씨(68)가 착화탄을 피우고 숨져있는 것을 최씨의 부인(67)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달 교통사고로 보행자를 차로 치어 숨지게 한 뒤, 사고 피해자 유족과의 합의 문제 때문에 괴로워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최씨가 신변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중이다.
명민준기자 min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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