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앞산맛둘레길 ‘지하보행로 별자리 체험장’ 인기

  • 명민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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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4-07 07:26  |  수정 2014-04-07 07:26  |  발행일 2014-04-07 제8면
“낮엔 벚꽃, 밤엔 천장 별자리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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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청이 앞산 맛둘레길에 조성한 ‘별자리 체험학습장’. <남구청 제공>

대구 앞산의 맛둘레길이 최근 야간 상춘객으로 북적이고 있다. 군락을 이룬 벚꽃길에 더해 ‘별자리 체험학습장’까지 조성돼 새로운 명소가 되고 있다.

별자리 체험학습장은 앞산순환도로에서 앞산 골안골로 진입하는 지하보행로(앞산순환로 81길)에 지난해 조성됐다. 광섬유를 이용해 12개 별자리와 성 등 다양한 천체를 표현해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LED를 활용한 별자리 정보와 관련 신화를 담은 안내판은 학부모와 교사에게도 호평을 받고 있다.

남구청 관계자는 “쓰레기로 더럽혀지고, 낙서로 황량하기만 했던 지하통로를 별자리체험장으로 바꾸었다”며 “벚꽃이 핀 앞산자락길과 함께 봄나들이 장소로 제격”이라고 말했다.

명민준기자 min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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