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평지재배 산마늘(명이나물) 첫 출하

  • 이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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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4-09 07:35  |  수정 2014-04-09 07:35  |  발행일 2014-04-09 제11면
상주농기센터 “조용권씨 기후조건 극복 재배성공”
2010년 시험재배 성공 후 2012년 0.2㏊…1㎏당 2만원

[상주] 상주시농업기술센터가 지역특화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산마늘(명이나물) 평지 재배에 성공했다.

상주농업기술센터는 “낙동면 승곡리 조용권씨(55)가 산마늘을 평지에서 재배해 첫 수확을 거뒀다”고 8일 밝혔다.

울릉도가 원산지인 산마늘은 기후 조건이 비슷한 산지 재배는 여러 곳에서 성공한 바 있으나 평지 재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어 농가들이 재배를 꺼려 왔다.

조씨는 2010년부터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승곡리 평지의 밭 50㎡에서 시험 재배에 성공하자, 2012년에는 재배 면적을 0.2㏊로 확대해 이날 첫 산마늘을 수확했다.

산마늘은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고 자양강장·위염완화·신진대사촉진 등의 효능이 있는데다 맛과 향이 뛰어나다.

조씨가 수확한 산마늘은 승곡농촌체험휴양마을 꾸러미사업단에 1㎏당 2만원에 전량 납품돼 도시 소비자에게 공급된다.

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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