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 교란’ 뉴트리아·가시박 몰아낸다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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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4-11 07:07  |  수정 2014-04-11 07:07  |  발행일 2014-04-11 제2면
경북도, 민·관·군 합동 협의회 구성 내달부터 퇴치 활동

민·관·군이 손을 잡고 생태계 교란종인 가시박과 뉴트리아 퇴치에 나선다.

경북도는 10일 대구지방환경청에서 시민단체, 군부대와 함께 ‘생태계 교란종 퇴치 협의회’를 구성하고, 가시박과 뉴트리아 퇴치사업을 본격 실시한다고 밝혔다.

생태계 교란종 퇴치 협의회는 윤정길 경북도 환경산림국장, 정병철 대구지방환경청장, 김해석 제50보병사단장을 공동 위원장으로 대구시, 유관기관, 녹색기업, 기업체, 전문가 등 총 13명을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올해 가시박 및 뉴트리아 퇴치사업 등에 대한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민·관·군·기업이 협업을 통해 생태계 교란종의 효과적인 퇴치 방안을 논의했다.

협의회는 매년 2회 정기적인 회의를 가질 계획이며, 기관간 예산 및 인력운용 협의 등을 통해 체계적인 퇴치 방안을 연구한다.

경북도는 가시박의 싹이 돋는 다음 달쯤 시·군별로 가시박 유모 제거 행사를 실시하고, 7월부터 10월까지는 가시박 줄기 제거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대구환경청은 국립생태원에서 시행하는 낙동강 유역의 뉴트리아 분포지역과 서식실태, 피해정도 조사가 끝나면, 다음 달부터 생포용 덫을 설치하는 등 본격적인 퇴치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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