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전통찻사발축제 놀러오세요” 30일부터 7일간 열려

  • 남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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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4-11 07:30  |  수정 2014-04-11 07:30  |  발행일 2014-04-11 제11면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서 60가지 다양한 프로그램
셔틀버스·전동차도 운행
“문경전통찻사발축제 놀러오세요” 30일부터 7일간 열려
지난해 문경전통찻사발축제 때 열린 발물레 경진대회 모습. <영남일보 DB>

문경전통찻사발축제가 오는 30일부터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에서 열린다.

‘발물레 차는 사기장 이야기’라는 주제로 다음 달 6일까지 7일간 열리는 이번 찻사발축제는 60여 가지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손님을 맞는다.

이번 축제는 전통 찻사발과 사기장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도자기 빚기, 찻사발그림그리기, 망댕이가마 소성체험, 도자기 흙체험, 발물레 빨리돌리기 게임 등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또 토크쇼 형식으로 사기장과 관광객이 자연스럽게 질문과 답변을 통해 찻사발과 도자기에 대한 궁금증을 풀 수 있는 ‘찻사발과 사기장의 만남’, 임진왜란 당시 핍박과 고난을 받았던 사기장이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했던 모습을 표현한 창작 뮤지컬 ‘사기장 이야기’도 새롭게 선보인다.

특히 그동안 취약점으로 지적돼 온 야간 프로그램을 도입해 밤에 청사초롱을 밝혀 한국적 아름다움을 과시하고 포토 존 설치나 달빛 아래 전통 차를 즐기는 문경 전춘다연은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문경시는 이번 축제를 위해 3천대를 동시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을 마련하고 셔틀버스와 전동차를 운행하기로 했다. 또 여성전용 화장실을 확충, 먹거리 장터의 철저한 위생 확인, 수유실 등 다양한 편의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고영조 문경전통찻사발축제 추진위원장은 “찻사발축제는 체험하고 즐기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전통을 배우는 축제”라고 밝혔다.

문경=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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