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 여론조사 조작 행위 단속

  • 입력 2014-04-11 13:19  |  수정 2014-04-11 13:19  |  발행일 2014-04-11 제1면

 경북지방경찰청이 최근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화여론조사 지지율을 높이기 위해 전화를 개통한 뒤 착신전환하는 방식으로 지지율을 조작하는 행위를 단속하기로 했다.


 경찰은 지난달 경주에서 다수의 단기 전화를 개통한 뒤 전신전환해 전화를 받는방식으로 특정 후보의 지지율을 조작한 혐의로 내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영덕에서도 한 여론조사기관이 진행한 군수 예비후보자 전화여론조사의 응답률이 다른 지역보다 유달리 높은 점을 놓고도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전화여론조사 응답률은 일반적으로 10%를 넘지 않으나 이 기관의 응답률은 18.6%를 기록했다.
 경찰은 불법행위를 발견하면 형법상 업무방해죄나 공직선거법상 선거의 자유방해죄 혐의로 신속하게 수사해 처벌할 방침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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