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 시설공사, 조달청 발주 금액 상향

  • 백경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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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4-14 07:24  |  수정 2014-04-14 07:24  |  발행일 2014-04-14 제7면

경북도교육청이 발주하는 일선 학교 공사의 과도하게 낮은 조달청 발주기준으로 부실공사가 우려된다는 지적(영남일보 3월20일자 6면 보도)과 관련해 도교육청이 이를 수용하고 대책을 마련했다.

도교육청은 ‘조달청 실적 공사비 적용기준 개선 계획’을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설계금액 5억원 이상’이던 조달청 발주의뢰 적용기준이 ‘50억원 이상’으로 조정됐다.

도교육청은 그동안 조달청 실적공사비 단가 금액이 낮아 예산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었지만, 현실과 동떨어졌다는 건설업체 및 건설 관련 단체들의 비판을 받아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에 보다 합리적인 기준을 마련함으로써 부실시공을 막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경열기자 bk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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