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벚꽃마라톤대회 하프코스·10㎞·5㎞···3천여명 힘찬 레이스

  • 유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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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4-14 07:37  |  수정 2014-04-14 07:37  |  발행일 2014-04-14 제10면
영천벚꽃마라톤대회 하프코스·10㎞·5㎞···3천여명 힘찬 레이스
제3회 영천벚꽃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영천댐 벚꽃 길 코스를 질주하고 있다.

[영천] 영천시생활체육회(회장 김영석)가 주최하고 영천시육상연맹(회장 고재석), 전국마라톤협회(회장 장영기)가 주관한 제3회 영천벚꽃마라톤대회가 13일 영천댐공원에서 마라토너 및 가족 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대회는 오전 10시 하프코스 선수의 출발에 이어 10㎞, 5㎞ 참가자들이 차례로 영천호반의 벚꽃 길을 내디디며 힘찬 레이스를 펼쳤다.

영천댐 마라톤코스는 벚꽃 길이 화북면까지 이어지는 환상적인 드라이브코스로 2012년 대한육상경기연맹으로부터 공식 인정받았으며, 지영준 선수(코오롱)와 강원도청 등 많은 마라톤팀이 훈련을 하면서 최고의 마라톤 코스로 알려져 있다.

이날 하프코스에서는 백영인씨 (1시간14분56초)와 이희숙씨(1시간37분45초)가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10㎞에서는 윤승한씨(36분33초)와 박미분씨(42분35초)가 1위로 골인했다.

영천시는 행사장에 직거래장터를 열고 영천와인과 포도잼을 비롯한 농특산물을 홍보했다. 또 10월 영천에서 열리는 제61회 영천세계군인육군5종 선수권대회, 제11회 영천보현산 별빛축제, 5월11일 열리는 영남일보 전국 하프마라톤대회를 참가자에게 알리는 코너도 마련됐다.

특히 이날 대회에서는 제7회 영남일보 하프마라톤대회에 참가하는 케냐 안토닉, 아킴, 못뚜 등 12명의 마라토너가 페이스 메이커로 참가해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장영기 전국마라톤협회장은 “영천의 명품 마라톤 코스가 전국에 홍보됐다. 특히 페이스 메이커인 케냐선수들은 하프코스를 1시간3분대로 뛰는 훌륭한 선수로, 영남일보 마라톤 대회에서 대회 신기록을 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사진=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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