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대가야의 혼 가얏고’ 특별한 성공] 공연 이끈 3人 인터뷰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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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4-14   |  발행일 2014-04-14 제12면   |  수정 2014-04-14
“지역 고유의 역사 녹아든 뮤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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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순 대가야체험축제 추진위원장

“올해 뮤지컬 가얏고는 더 새로워지고, 더 화려해진 우륵이야기로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김의순 대가야체험축제 추진위원장은 “올해 공연은 대가야의 영광과 번영을 재현하는 ‘제10회 대가야체험축제’와 연계했다. 이는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이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활용한 실경 공연을 덤으로 관람하는 기회를 얻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이번 공연을 본 관람객은 고령출신 악성 우륵이 가야금을 통해 이루고자 했던 꿈을 통해 지난날 자신의 꿈을 돌아보는 소중하고 특별한 시간이 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또 “차기 공연에는 문화콘텐츠 개발, 대가야 홍보, 지역인력 창출 및 경제활성화에 더욱 세심한 신경을 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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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용환 고령군수

“대가야 역사와 악성 우륵의 예술혼을 엿보는 좋은 기회가 됐습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올해 3회째를 맞은 뮤지컬 가얏고는 주민에겐 문화적 자긍심을 부여하고, 외적으로는 고령의 또 하나의 새로운 문화콘텐츠의 장을 여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다른 지역 관광객을 고령으로 불러와 머물게 하는 중요한 역할도 한다”고 설명했다.

곽 군수는 이어 “뮤지컬이 지역의 고유한 역사와 만나 독특한 소재로 차별화시킨 창조콘텐츠로 탄생한 것은 의미가 있다”며 “뮤지컬은 주민의 문화생활 향유에 이바지할 뿐 아니라, 기존 가야문화권 관광 자원과 연계한 지속적인 지역맞춤형 문화산업 육성, 새로운 문화콘텐츠 개발에도 큰 힘이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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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경북도지사 권한대행

주낙영 경북도지사 권한대행은 “고령군이 대가야의 혼과 정신이 담겨있는 이야기를 지역 문화예술인과 힘을 모아 창작뮤지컬로 만들었다는 점은 큰 성과”라며 “뮤지컬 가얏고가 우륵 및 가야금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대가야문화의 창조성을 한층 발전시켜 나가는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주 권한대행은 또 “무엇보다 뮤지컬이 천혜의 문화 자원을 간직한 대가야의 본향 고령을 대표하는 명품 문화콘텐츠 산업으로 우뚝 서, 문화일자리 창출과 지역 문화예술 인력 양성에 큰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주 권한대행은 “정부가 문화융성의 새 시대를 표방하고 있는 것은 그만큼 지역문화가 중요하다는 것”이라며 “고령에서 뮤지컬 가얏고 공연이 매년 성공적으로 펼쳐질 수 있도록 경북도 차원에서 최대한 돕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령=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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