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교사 임용 시험 ‘전국 최고 합격률’

  • 이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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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4-14 08:17  |  수정 2014-04-14 08:17  |  발행일 2014-04-14 제18면
올 공립·사립 272명 임용
중등교사 임용 시험 ‘전국 최고 합격률’
경북대 사범대학에서 임용시험 준비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이 이뤄지고 있다. <경북대 제공>

경북대가 2014년 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경북대 사범대학(학장 임수원)은 최근 발표된 2014학년도 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에서 241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사립학교 교원임용자 31명까지 포함하면 총 임용예정자는 272명으로 늘어난다. 경북대 사범대는 ‘임용고시’로 불리는 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에서 2012년 167명, 2013년 186명 등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경북대 사범대학의 이 같은 성과는 시험 준비를 위한 철저한 학습 환경 조성과 학생 및 교수들의 열정이 빚어낸 결과로 풀이된다.

경북대 사범대학은 임용시험 합격률 제고를 위해 고시원인 ‘양현재’와 ‘임용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양현재’는 사범대학 신관과 구관, 15개 학과에서 총 394개 좌석을 확보해 넉넉한 학습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2007년부터 임용시험 준비를 위한 전반적인 계획 수립과 지원체제를 가동하고 있는 ‘임용지원단’은 1차 시험에 앞서 자체 모의시험을 실시하고 있으며 2차 시험에 대비하여 수업 실연 및 면접 특강을 진행하는 등 시험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임용지원단에는 해마다 교과교육학 전공자를 포함하여 16명의 교수가 참여하고 있다.

이 밖에도 경북대 사범대학은 50여 개의 임용시험 전공 스터디그룹을 지원·육성하여 임용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임수원 사범대학 학장은 “해마다 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합격률을 기록하고 있는 경북대 사범대학은 지난해에 글로벌교원양성거점대학(GTU), BK21플러스사업의 융합인재교육(STEAM) 연구인력양성사업단, 창의·인성교육 선도 교원양성대학 등 정부 국책 사업에 잇따라 선정돼 우수 교원 산실로서의 명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자랑했다.

이은경기자 le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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