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룩 간을 빼먹지"…기초수급자 돈 훔친 요양보호사

  • 입력 2014-04-14 00:00  |  수정 2014-04-14

경북 영주경찰서는 14일 자신이 돌보던 요양보호대상자의 아들 통장을 훔쳐 돈을 빼낸 혐의(절도)로 김모(59·여)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김씨는 지난해 5월 자신이 돌보던 A(82·여)씨의 아들 김모(48)씨의 통장을 훔친 뒤 최근까지 15회에 걸쳐 매달 30여만원씩 모두 445만여원을 빼낸 혐의를 받고 있다.


 요양보호사가 빼낸 돈은 기초생활수급자인 김씨가 매달 정부로부터 받는 생계자금이다.


 피해자 김씨는 최근 자신의 통장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돈이 빠져나간 사실을 알고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를 검거하는 과정에서 통장을 확보했고 범행사실도 자백받았다"고 설명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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