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대구시장 예비후보 24시

  • 김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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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4-15 07:17  |  수정 2014-04-15 07:17  |  발행일 2014-04-15 제5면
새누리당 대구시장 예비후보 24시
권영진 새누리당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달서구 서남시장을 찾아 어묵을 먹으며 상인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권영진 예비후보 제공>

“달서구, 웃음 넘치는 고품격 행복도시로”

◆ 권영진 후보

◇…권영진 새누리당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14일 “달서구를 웃음과 행복이 넘치는 고품격 행복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권 예비후보는 “그동안 대구의 성장세를 상징적으로 가장 잘 보여주는 지역이 바로 달서구”라며 “앞으로도 대구지역 성장의 과실이 달서구 주민에게 고스란히 전달될 수 있도록 시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달서구는 두류공원과 성서분구청사 부지 등 주민의 여가 및 문화시설을 확충할 부지가 많을 뿐 아니라 교육특구, 산업단지 등이 다양하게 분포돼 있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이라며 “계획도시답게 고품격 주거지로 발전시키고 다양한 교육·문화시설을 활용하여 풍요로운 행복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권 예비후보는 △성서분구청사 부지 도서관, 미술관 등 문화시설 건립 △두류정수장 가족 체험형 문화, 힐링공간으로 재창조 △이우환 미술관 접근성 강화 △성서1차산단 노후산단 재생사업 추진 △교육국제화 특구 조기 정착 △자연부락 및 전통마을 행복공동체 만들기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새누리당 대구시장 예비후보 24시
이재만 예비후보가 대구상공회의소를 찾아 “대구의 기업투자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전국 제일의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하고 있다. <이재만 예비후보 제공>

“대구 기업투자 환경, 전국 최고 수준 개선”

◆ 이재만 후보

◇…이재만 새누리당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14일 “기업투자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대구를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대구상공회의소를 찾아 “자동차 부품, 기계 등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해 영남권 앵커기업(성장유망업종 모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며 “로봇, 의료산업 등 대구의 미래 신성장동력산업 관련 기업체의 투자 유치를 확대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민·관·정 기업투자유치위원회를 구성해 그 기능을 강화하는 동시에 외국인 투자기업 유치에 전력을 쏟을 것”이라며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주한독일상공회의소 등 해외 경제단체와 업무협의를 유기적으로 구축하는 등 기업 유치를 위한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달성국가산업단지를 활용한 외국인들의 직간접적 투자를 늘리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대구의 기업투자 환경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대구시장 예비후보 24시
서상기 의원이 매천시장을 방문해 한국농산물중도매인연합회 회원들과 서민경제활성화를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갖고 있다. <서상기 의원 제공>

“중소상인 보호 등 서민경제 1등 도시로”

◆ 서상기 의원

◇…새누리당 대구시장 경선후보인 서상기 의원(북을)이 서민경제 1등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대구경제를 살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시급한 일은 경기침체로 고통 받는 서민경제를 살리는 것”이라며 “금융지원 대폭 확대, 중소상인 보호, 영세업체 환경개선 및 경쟁력 확보,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 개선 등을 통해 서민경제 1등 도시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대구시 120만 경제활동 인구 중에 4분의 1인 30만명이 자영업자인데 이들이 무너지면 대구경제의 미래는 없다”며 “현재 대구시는 소상공인 금융지원에 8천200억원가량을 투자하고 있지만, 서민들이 그 효과를 체감하기는 역부족이다. 서민경제 긴급수혈책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아무리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보호책을 강구하더라도 자체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자칫 밑 빠진 독에 물붓기가 될 수 있다”며 “대표적 뿌리기업인 도금 및 표면처리업체 200여곳 대부분이 열악한 근무환경으로 인력난을 호소하고 있는 등 산업의 근간이 되는 뿌리기업의 영세성을 탈피해야 하는 데 역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대구시장 예비후보 24시
조원진 의원이 대구 서구 당원협의회를 찾아 현안을 청취하고 있다.
<조원진 의원 제공>

“철도 지하화로 단절 없는 대구 만들 것”

◆ 조원진 의원

◇…새누리당 대구시장 경선후보 조원진 의원(달서병)이 14일 서구와 북구에 대한 맞춤형 공약을 발표했다.

조 의원은 “서구와 북구지역에 도심 소음, 진동, 교통불편 등을 가져온 철도 대구도심 구간을 지하화해 철로 없는 도시, 단절 없는 대구로 만들겠다”며“특히 서구는 철도 지하화와 연계해 KTX가 정차하는 서대구역 복합환승센터를 건설하고 광장과 역세권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또 “서대구 공단재생사업을 조속하게 마무리하고, 달서천 복개도로 복원 및 생태하천을 조성해 주민들의 휴식공간을 확충하겠다”며 “와룡산 생태숲 조성을 통해 서구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북구는 원대오거리에서 경북도청, 경북대, 유통단지를 거쳐 금호강변을 따라 도시철도 3호선 순환선을 설치해 교통소외 지역문제를 해소하겠다”며 “또 대구소년원 이전과 난개발 중인 검단들을 중소기업전용공단으로 정비하고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후적지 개발, 팔거산성 원형 복원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정률기자 jrkim8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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