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수급자 통장 훔쳐 보조금 ‘꿀꺽’ 요양보호사 적발

  • 김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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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4-15   |  발행일 2014-04-15 제7면   |  수정 2014-04-15 07:26

영주경찰서는 14일 자신이 돌보던 요양보호대상자의 아들 통장을 훔쳐 정부가 지원하는 생계자금 수백만원을 빼돌린 혐의로 요양보호사 A씨(여·59·영주시 휴천동)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5월부터 자신이 돌보던 강모씨(여·82)의 집을 출입하면서 강씨의 아들인 B씨(48)의 통장을 훔친 뒤, 최근까지 모두 15차례에 걸쳐 445만여원을 빼낸 혐의다.

A씨가 빼낸 돈은 기초생활수급자인 B씨가 매달 정부로부터 받은 생계자금이다.

B씨는 최근 자신의 통장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돈이 빠져나간 사실을 알고 경찰에 신고했다.

영주=김제덕기자 jedeo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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