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구시장 팔도 관광객 ‘와글와글’

  • 이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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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4-15 07:38  |  수정 2014-04-15 08:47  |  발행일 2014-04-15 제12면
팔도장터 열차 탄 400여명 장본 뒤 월영교 등 관광
시장선 지역작가 갤러리·노래자랑 등 각종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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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안동 구시장 일대에 서울에서 관광열차를 타고 온 관광객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안동시 제공>

문화관광형시장인 안동 구시장에 팔도 관광객이 몰려 모처럼 활기를 되찾았다. 지난 12일 서울역을 출발한 팔도장터 관광열차 관광객 400여명은 안동 구시장을 찾아 장보기를 한 뒤 월영교와 하회마을 등지를 관광했다.

구시장은 관광객을 위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 공연 등을 마련했다. 이벤트로 지역 작가의 그림을 감상하는 풍류살롱 무빙갤러리와 노래자랑 등을 펼쳤다.

또 풍물공연과 대금·해금 연주, 전통민요 공연, 버스킹 공연 등과 함께 ‘후딱후딱 초상화’, 아트 배지·나만의 손거울 만들기, 캐리커처 그리기, 페이스페인팅, 전통놀이 등의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즐겼다.

이날 관광열차에는 하회별신굿탈춤 전수자와 팝페라 가수가 동승해 하회마을과 하회탈, 월영교, 원이엄마 등 안동 관련 콘텐츠를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내는 스토리텔링 형식의 공연을 펼쳐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구시장 인근 문화의 거리에서는 매주 토요일 버스킹, 댄스, 힙합크루의 랩 공연 등이 열려 전통시장과 도심 번화가를 문화로 연결하는 한마당 축제의 장을 펼쳐 관광객이 관광형전통시장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우영진 안동구시장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장은 “관광객 사이에서 입소문이 돌면서 구시장에 대한 관광객의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며 “앞으로 더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올 것으로 기대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동=이두영기자 vic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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