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경찰서는 15일 우울증을 앓던 자신의 아들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김모씨(66)를 붙잡아 수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8시35분쯤 청도군 청도읍 자신의 집에서 아들(36)의 머리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아들이 수년 전 직장생활을 그만두고 집에서 생활하며 우울증을 앓는 등 힘들어 하는 것을 보다 못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청도=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박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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