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 동호인 2년새 6500명 증가

  • 이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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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4-16 07:41  |  수정 2014-04-16 07:41  |  발행일 2014-04-16 제13면
안동지역 총 3만5천명 활동
市, 올해도 기반확충 노력
스포츠 클라이밍장 등 조성
생활체육 동호인 2년새 6500명 증가
안동지역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강변 시민공원 인조잔디구장에서 족구를 즐기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 안동지역에서 생활체육 시설 확충에 힘입어 동호인 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안동시에 따르면 생활체육 동호인 수는 2011년 2만8천500명에서 2013년엔 3만5천명으로 2년 새 22.8%(6천500명)나 증가했다.

이는 낙동강시민공원에 조성된 축구·농구·야구·족구·골프·게이트볼장과 롤러연습장, 풋살구장, 자전거 도로 및 산책로 등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안동시는 올해도 추가로 생활체육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우선 안동청소년수련관 인근에 5억원을 들여 국제규격을 갖춘 스포츠클라이밍장을 조성한다. 낙동강체육공원 인조잔디 축구장엔 3억원을 투입해 본부석과 관람석을 설치하고, 노후시설로 지목된 용상동 체육공원 내 농구장에 대해선 1억6천만원을 들여 보수공사에 나선다. 용상족구장에는 휴식공간으로 그늘막을 설치한다.

또 지난해 개장한 수상스포츠 카누훈련센터엔 훈련장 진입가교를 설치하고, 안동체육관은 5억원을 들여 내부 시설물을 새롭게 단장한다.

생활체육시설에 대한 개방도 확대한다. 시민운동장의 트랙과 테니스·탁구·헬스·에어로빅장을 밤 10시까지 개방한다. 안동체육관 보조경기장과 예술의 전당 실내체육관도 탁구·배구·농구·배드민턴 동호인에게 문을 연다.

김형동 안동시 체육관광과장은 “생활체육 공간 확보는 시민의 건강한 삶과 직결된다. 시민 누구나 원하는 종목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기반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두영기자 vic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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