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체육, 학교-생활-엘리트 융합해야”

  • 이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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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4-17   |  발행일 2014-04-17 제23면   |  수정 2014-04-17
대구체육창조포럼 개최

침체된 지역스포츠를 활성화시키려면 학교체육과 생활체육, 엘리트체육 간 융합과 연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임수원 대구·경북체육회장은 16일 대구문화예술회관 달구벌회관에서 ‘대구스포츠, 새로운 길을 묻다!’는 주제로 열린 2014대구체육창조포럼에서 ‘융합론’을 제시했다.

임 회장은 “박근혜정부의 체육 관련 주요 국정과제를 보면 대구 체육계에 적잖은 도전과 과제가 되고 있다”며 “기존 엘리트체육과 학교체육 간 양대 체제에서 생활체육과 장애인체육까지 아우르는 통합적인 정책 확립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그러면서 “특히 스포츠지도자와 스포츠과학자 간 협력을 통한 시너지효과를 대구 체육계와 대구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어젠다와 세부적인 전략을 제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포럼은 대구시체육회와 시생활체육회, 시장애인체육회 공동 주최로 열렸다. 이들 단체는 대구체육이 시민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경쟁력이 크게 위축돼 있다는 점에 공감하고, 지역 체육단체와 학계가 자발적으로 나서 대구를 스포츠 선진도시로 발돋움시켜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김선대 대구시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주요 정책사항들은 대구시 체육정책 수립과 현장 시책으로 접목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향후 대구체육 단체는 물론, 체육학계 및 전문가들의 네트워크를 통해 대구 스포츠를 더욱 체계적으로 발전시키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창남기자 argus6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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