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엘리바덴, 워터파크+유황온천+찜질···유황 함유량 전국최고 자랑

  • 박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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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7-11   |  발행일 2014-07-11 제40면   |  수정 2014-07-11
주말마다 인형극·버블쇼도
[대구] 엘리바덴, 워터파크+유황온천+찜질···유황 함유량 전국최고 자랑
대구시 달서구 상인동 엘리바덴 2층에 있는 선베드 존.

각종 물놀이 시설을 갖춘 워터파크가 등장한 지 20년.

엘리바덴(대구시 달서구 상인동)은 ‘엘리시움(Elysium·지상낙원)’과 ‘바덴(Baden·유럽식 온천)’의 합성어로 전국 최고의 유황함유량(2.53㎎)을 자랑하는 도심 속 워터파크다. 지하 999m에서 끌어올린 38℃의 유황온천은 도시 생활에 찌든 심신의 피로를 단박에 날려버린다. 유황온천수는 예로부터 온천수의 으뜸으로 알려져 있으며 동의보감에서는 만병을 물리치는 천하의 명약으로 기록하고 있다. 엘리바덴은 이런 유황온천수를 그대로 워터파크에 이용한다. 또한 엘리바덴에서는 피부가 민감한 어린이들을 위해 유황온천수를 이용한 물티슈를 제조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물티슈의 품질검증은 완료 단계다.

도심형 휴양온천인 엘리바덴은 사계절 야외유수풀과 초대형 바데풀, 피트니스 시설을 구비하고 있다. 1층에는 한국인의 체형에 맞게 제작된 유황온천욕장과 워터제트 기능을 갖춘 워터파크, 키즈풀, 유수풀 등이 있으며, 2층에는 몸짱들을 위한 선베드 존, 3층에는 온돌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각종 찜질방이 있다. 특히 한증막에는 핀란드에서 직수입한 향화석이 있다. 이 밖에 얼음방, 산소방, 히말라야소금찜질방, 피톤치드 수면실, 마사지존을 구비하고 있다. 엘리바덴에서는 워터파크, 유황온천, 찜질광장 등 세 가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물놀이를 실컷 즐기고 찜질복을 입은 채 2천644㎡(800평)의 초대형 찜질광장에서 찜질과 휴식도 취할 수 있다. 이 밖에 DVD 영화관, 미니노래방, 한·중·분식과 치킨호프, 커피전문점을 구비한 푸드코트 등이 있어 가족, 연인, 친구 등이 마음껏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워터파크 곳곳에는 섬 모양의 체온 유지탕이 있으며 실내엔 진짜 유황온천수가 나오는 스파가 있다. 엘리바덴의 가장 큰 장점은 가족을 위한 시설이 잘 구비됐다는 점이다. 또한 승용차로 남대구IC, 앞산순환로, 앞산터널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지하철1호선과 시내버스도 이용할 수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주변에는 대구수목원, 달성보, 화원휴양림, 마비정 벽화마을, 낙동서원, 인흥마을, 사문진 주막촌 등의 관광지가 있다.

주말마다 온 가족이 관람할 수 있는 엘리바덴 호빵아저씨 사단의 인형극과 엘키즈 스타의 버블쇼가 펼쳐진다. 매회 100명 이상의 관람객이 들어찬다. 26일~8월3일, 매일 공연을 선보인다. 키즈카페를 통째로 옮겨온 듯한 165㎡(50여평)의 키즈파크는 어린이들이 찾는 필수 코스다. 키즈파크는 푸드코트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부모들은 한층 자유롭게 식사를 하며 자녀가 노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다.

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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