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태행산서 19∼20일 전국산악자전거대회

  • 배운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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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7-16 07:34  |  수정 2014-07-16 07:34  |  발행일 2014-07-16 제10면
다운힐·크로스컨트리 順
달기폭포 비경 일품 코스
‘장난끼공화국’에 대회장
청송 태행산서 19∼20일 전국산악자전거대회
지난해 열린 제5회 청송군수배 전국산악자전거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태행산 코스에서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청송군 제공>

[청송] 제6회 청송군수배 전국산악자전거(MTB)대회가 오는 19~20일 태행산에서 열린다.

한국산악자전거연맹이 주관하고 경북도·청송군의회·영남일보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많은 선수와 가족의 참가 신청이 잇따라 성황을 예고하고 있다.

태행산 MTB코스 일대에는 지난주부터 선수들이 찾아와 코스를 확인하며 적응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대회는 19일 다운힐 경기에 이어 20일 크로스컨트리 순으로 진행된다. 다운힐은 초·중·상급 등 6등급으로, 크로스컨트리는 초·중·상급 및 학생부·여성부 등 22등급으로 나눠 각각 열린다.

태행산 MTB코스는 울창한 소나무 숲과 깊은 계곡, 능선으로 이뤄져 있다. 계곡을 지나면 소나무 숲이 펼쳐지고 언덕을 오르면 푸른 하늘 구름 위에 오른 듯 시원한 풍광이 펼쳐진다. 노루용추계곡의 맑은 물소리를 들을 수 있고 달기폭포의 비경은 한눈에 들어온다. 선수들이 청송을 전국 최고의 산악 자전거 코스로 꼽는 이유다.

올해 대회장 및 출발장소는 청송군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장난끼공화국 중앙청사(옛 월외초등)에 마련됐다.

대회장 인근에는 달기 신촌약수탕, 국립공원 주왕산, 주산지, 송소고택, 솔기온천, 야송미술관이 위치해 가족과 함께하기에 제격이다. 트레킹코스, 얼음골빙벽밸리에선 사계절 산악 스포츠도 가능하다. 오토캠핑장이 마련된 청운하천과 증평 숲 등지에선 캠핑축제도 열린다.

한동수 군수는 “선수와 가족들이 산악 스포츠 메카인 청송에서 건강을 다지고 아름다운 추억도 만들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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