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강점기 발간 ‘예천郡誌’ 번역본 출간

  •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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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7-17   |  발행일 2014-07-17 제25면   |  수정 2014-07-17
日강점기 발간 ‘예천郡誌’ 번역본 출간

일제강점기 한문으로 발간된 ‘예천군지(醴泉郡誌·사진)’의 한글 번역본이 발간됐다.

번역된 예천군지는 당시 예천군의 현황과 연혁 등을 정리한 것으로, 호명면에 거주하던 고(故) 이동락 선생(1876~1948)이 1939년 사재를 털어 발간했다. 군지에는 예천이 조선시대 전국에서 8번째로 많은 130명의 문과 급제자를 배출한 지역이라는 사실과 문종 대왕 태실, 지역 불교 문화에 대한 내용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1914년 예천군에 편입된 옛 용궁군(현재의 용궁면)에 대한 내용까지 실려 있어 현재의 예천지역을 대상으로 한 최초의 군지로서의 가치도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예천=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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