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새마을대학원 등 지역과 상생·글로벌화 성과

  • 이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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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7-21 07:51  |  수정 2014-07-21 07:51  |  발행일 2014-07-21 제17면
영남대, 새마을대학원 등 지역과 상생·글로벌화 성과
새마을운동의 학문화와 글로벌화의 전진기지인 영남대 박정희정책새마을대학원의 수업장면. 현재까지 세계 41개국, 138명이 유학하며 ‘새마을학’을 배웠다. <영남대 제공>

영남대학교(총장 노석균)가 8개 사업단을 중심으로 향후 5년간 대학특성화를 추진한다. 영남대 특성화 사업은 창학정신과 중장기 대학발전전략에 부합한 특성화사업을 추진한다는 점과 지역산업과의 연계를 통한 지역과 대학의 상생발전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자동차융합부품 창의인력양성사업단’은 지역주력산업인 자동차산업계와 연계한 산학협력과 상생발전을 추구한다. 지역전략사업유형에 선정된 사업단은 특히 영남대 기계공학부가 주관하고 영남대 정보통신공학과와 경북대 전기공학과, 에너지공학부가 각각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했다는 점에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학자율유형의 대형사업단으로 선정된 ‘IT·에너지·BT 산업맞춤형 창의화공인재양성사업단’은 대구·경북의 메디밸리 조성사업과 환동해 신재생에너지벨트 구축사업 등과 연계한 특성화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기존의 화학공학부와 나노메디컬유기재료공학과를 통합해 화학공학부를 확대·강화하는 동시에 물리학과와 연합한 ‘IT·에너지 융합 연계전공’을 개설하는 등 특성화를 위한 교육과정 개편도 과감하게 추진한다.

국가지원사업유형에 선정된 ‘지구촌상생인재양성사업단’은 영남대의 창학정신과 중장기발전전략 구현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남대는 2011년 11월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을 설립해 국내 최초로 저개발국과 개발도상국 지도자들을 위한 새마을학 석사과정을 운영하면서 글로벌 교육을 위한 노하우를 길러왔고, 2013년 8월에는 세계 최초의 새마을학 석사를 배출하면서 저력을 확인한 바 있다.

이밖에도 신소재공학부에서 주관하는 ‘소재부품창의인력양성사업단’, 컴퓨터공학과가 주관하고 전기공학과가 참여하는 ‘DREAM소프트웨어인재양성사업단’, 디자인미술대학의 ‘문화융합디자인생태계조성사업단’, 국어국문학과의 ‘다문화시대한국어문학인재육성사업단’, 화학과에서 주관하고 생명공학부(분자생명과학전공)에서 참여하는 ‘의약·정밀화학특성화사업단’을 중심으로 한 대학 특성화전략을 향후 5년간 추진한다. 이은경기자 le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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