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추정 사체발견, 제2의 조희팔 사건? 와시바 신발 등 흉내낸 흔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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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7-22 12:29  |  수정 2014-07-22 12:29  |  발행일 2014-07-22 제1면

20140722
사진=유병언 추정 사체발견[방송캡처]
제2의 조희팔 사기가 재연되지 않았으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으로 추정 사체가 발견된 가운데, '희대의 사기꾼' 조희팔 사건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22일 경찰은 지난 6월12일 전남 순천에서 발견된 변사체의 DNA와 지문 등을 확인한 결과 유병언과 일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유병언 추정 사체 발견에 대한 의문도 많다. 일단, 유병언은 도피 당시 신도와 함께 다녔는데 왜 혼자 죽음을 맞이 했는지, 또 시신이 당시 두꺼운 외투를 입고 있었고 주변에 널린 술병들 역시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제2의 조희팔'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다. 조희팔은 지난 2008년 다단계 사기 혐의로 중국으로 도피했다. 당시 그는 다단계 판매업체를 차리고 의료기 임대사업 등으로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3만여 투자자들을 속여 4조 원 이상을 가로채고 중국으로 도피했다.

 

4년 후 경찰은 조희팔이 중국에서 급성심근경색으로 사망해 국내로 유골이 이송됐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중국에서 조희팔을 목격했다는 말이 나오며 '거짓'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네티즌들은 "유병언 추정 사체 발견, 제2의 조희팔 사건되나?""유병언 추정 사체 발견 와시바 신발 로로피아나 파카, 조희팔 흉내낸 건가?""유병언 추정 사체 발견 와시바 신발 로로피아나 파카, 유병언이 자살하지는 않았을텐데""유병언 추정 사체 발견 와시바 신발 로로피아나 파카, 조희팔 사건이 다시 떠올라 씁쓸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뉴스팀cyo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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