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지문확인에도 경찰내부서도 반론, 결국 경찰의 초등수사 미흡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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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7-22 16:11  |  수정 2014-07-22 16:11  |  발행일 2014-07-22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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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병언 지문확인에도 경찰내부서도 반론[방송캡처]
세월호의 실소유주로 밝혀진 유병언의 지문이 확인됐음에도 경찰 내부서 반론이 일고 있다.

 

우형호 순천경찰서장은 22일 오전 9시 순천경찰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달 12일 전남 순천시 서면 학구리 매실밭에서 발견된 변사체는 DNA 검사, 지문 확인을 통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아울러 변사체가 유병언 전 회장임을 추정할 수 있는 정황 증거와 감정 결과를 공개했다. 현장에서는 구원파 계열사가 제조한 스쿠알렌 병과 함께 명품 의류와 신발 등이 발견됐다.

 

유병언 지문확인 등 증거제시에도 불구하고 경찰 내부서도 반론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25일 순천 송치재에서 도주한 것으로 알려진 유병언이 아무리 더운 날씨라 해도 불과 18일 만에 백골 상태의 변사체로 발견되기는 어렵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

 

특히 변사체는 발견 당시 백골이 드러난 채 머리카락이 분리될 만큼 부패가 심해 신체 형태로는 신원을 알아볼 수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병언 지문확인, 경찰 내부서도 반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유병언 지문확인, 경찰내부에서도 반론이 나올만 하네”, “유병언 지문 확인, 경찰 내부서도 반론? 어이가 없다”, “유병언 지문 확인, 경찰내부에서도 반론 우스운 일이다”, “경찰 내부서도 반론, 경찰수사의 문제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뉴스팀cyo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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