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산 연극제’ 신설…다음달 23일까지 대덕문화전당

  •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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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7-24   |  발행일 2014-07-24 제19면   |  수정 2014-07-24 07:56
‘앞산 연극제’ 신설…다음달 23일까지 대덕문화전당
대구 남구청이 올해 처음 여는 앞산연극제에서 공연되는 극단 처용의 연극 ‘꽃마차는 달려간다’. <영남일보 DB>

대구 남구청이 대명공연문화거리의 활성화와 지역 소극장 및 예술단체의 문화콘텐츠 발굴을 위해 ‘앞산연극제’를 올해 처음으로 신설, 운영한다.

24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한 달여 동안 대덕문화전당에서 열리는 이번 연극제는 ‘연극세상- 대끼리’를 부제로, 대구지역 3개 극단의 대표 레퍼토리를 초청했다. 사방이 숲으로 둘러싸인 극장에서, 지역 연극인들이 구슬땀 흘리며 만든 작품을 공연한다.

초청작품은 △극단 고도의 ‘갓파더’(24~26일) △극단 처용의 ‘꽃마차는 달려간다’(8월7~9일) △극단 엑터스토리의 ‘개장수’(8월21~23일)이다. 모두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아버지를 메인테마로 온가족이 함께 공감하며 즐길 수 있다.

특히 남구청은 이번 연극제에서 폐건전지, 폐휴대폰 등 재활용 가능자원을 연극관람권으로 보상해주는 ‘재활용품 연극관람권 보상교환제’를 내걸어 관심을 모은다.

연극관람권 보상교환은 남구권역 내 13개동 주민센터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공연 당일에도 재활용 가능자원을 공연장으로 들고 오면 연극관람이 가능하다. 폐건전지 20개, 또는 종이팩, 폐휴대폰, 소형 폐가전품에 대해 각각 관람권을 증정한다.

임병헌 남구청장은 “이번 연극관람권 보상교환 이벤트는 문화남구와 함께 깨끗한 남구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가운데, 재활용 활성화 등에도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053)664-2721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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