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구제역 방역전선 반드시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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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7-25 15:13  |  수정 2014-07-25 15:13  |  발행일 2014-07-25 제1면
경북 의성군 돼지사육농가 구제역 발생에 따른 긴급 방역조치 철저

7.24. 긴급 가축방역협의회 개최하여 축산관련 기관․단체 간 협력체계 구축


안동시는 7월23일 경북 의성에서 구제역이 발생(7.24. 양성 확진)함에 따라 24일 오전 농협사료 경북지사, 축협, 축산단체 등 관련 기관․단체장(임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가축방역협의회를 개최해 기관․단체별 역할을 분담하고 앞으로의 대책을 논의하는 등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안동시는 경북 의성 소재 돼지사육농가에서 구제역 의심축이 신고됨과 동시에 전 축산농가에 농장출입구 통제와 소독을 실시하고 농장간 왕래를 금지하도록 하는 긴급 문자를 발송하였다. 또 읍면동 마을방송을 통해 방역조치에 대한 홍보를 실시하는 등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같은 날인 24일 모든 축산농가와 축산관련시설에서 일제소독을 실시하도록 지도․홍보하고 축협 공동방제단 차량 3대를 동원해 소규모 사육농가 676호에 대한 대대적인 소독을 실시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번에 발생한 구제역 혈청형이 현재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는 혈청형임에 따라 우제류 사육농가(1,874호)에 대해 안동시 직원(800여명)이 1~3농가씩 맡아서 구제역예방접종 실시 여부와 소독실시 여부 등을 전화예찰방식으로 조사하고 접종시기가 도래한 가축에 대해서는 즉시 접종을 실시하도록 지도하기로 했다.


예방접종은 백신을 2~8℃에서 얼지 않도 냉장보관하고 반드시 사용 30분전 실온에서 두었다가 잘 흔들어 사용하며 개봉 후에는 36시간 이내에 모두 사용하면 된다.


안동시 축산진흥과장(김동수)은 “일단 농장출입구를 통제하고 소독하는 것이 중요하고 축산농가간 모임이나 행사를 자제해줄 것”을 당부하고 “무엇보다도 구제역예방접종을 실시하면 발생을 막을 수 있으므로 접종을 철저히 실시해 줄 것”을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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