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조정실장 달성 출신 추경호

  • 이영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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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7-26   |  발행일 2014-07-26 제5면   |  수정 2014-07-26
국세청장 의성출신 임환수·산자부 1차관 경주출신 이관섭
국무조정실장 달성 출신 추경호
추경호 국무조정실장·임환수 국세청장·이관섭 산자부 1차관.(사진 왼쪽부터)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장관급인 국무조정실장에 대구 달성군 출신 추경호 기획재정부 1차관을 임명하는 등 장관급 1명과 차관급 12명 등 장·차관급 13명에 대한 후속인사를 단행했다. 차관급으로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는 국세청장에는 의성 출신인 임환수 서울국세청장이 내정됐다.

기재부 1차관에는 주형환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 기재부 2차관에는 방문규 기재부 예산실장,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에는 이석준 기재부 2차관, 문화부 1차관에는 김희범 외교부 주애틀랜타 총영사를 임명했다.

또 산자부 1차관에는 경주 출신인 이관섭 산자부 산업정책실장, 산자부 2차관에는 문재도 청와대 산업통상자원비서관이 각각 임명됐다. 복지부 차관에는 장옥주 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 고용부 차관에는 고영선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 여성가족부 차관에는 권용현 여성가족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 관세청장에는 김낙회 기재부 세제실장, 조달청장에는 김상규 기재부 재정업무관리관이 각각 임명됐다.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이러한 내용의 장·차관급 인선을 발표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후속인사를 계기로 내주 휴가 후 국정운영을 완전히 정상화한다는 복안으로 알려졌다.

추경호 신임 국무조정실장은 계성고와 고려대를 거쳐 경제기획원과 재정경제부, 금융위 금융정책국장과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 금융위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민 대변인은 “실물경제와 금융정책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이 뛰어나고 합리적이고 치밀한 업무처리 능력과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조직내외에 신망이 두터워 발탁됐다”고 밝혔다. 특히 추 국무조정실장이 발탁된 것은 최경환 기재부 장관과의 호흡이 고려된 인사라는 관측도 나온다.

임환수 국세청장 내정자는 대구고와 서울대를 졸업했으며, 중부청 조사1국장, 서울청 조사1, 조사4국장, 본청 조사국장, 법인납세국장, 서울청장 등을 역임한 조사통이다. 청와대는 내주 중 임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국회에 요청할 계획이다.

이관섭 신임 산자부 제1차관은 경북고와 서울대를 거쳐 지경부 산업경제정책관, 에너지산업정책관, 산자부 에너지 자원실장 등을 역임했다.

이영란기자 yrl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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