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오는 9월부터 택시 안심 귀가서비스를 시행한다. 택시에 부착하는 안심 귀가서비스 태그. <경주시 제공> |
[경주] 경주시는 9월부터 여성·청소년·노약자 등이 언제 어디서나 안심하고 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택시 안심 귀가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주>NFC 글로벌과 협약을 맺고 경주지역 택시 1천228대 전체에 NFC(근거리 무선통신) 태그를 부착해 시범 운영을 거쳐 9월부터 본격 시행하기로 했다.
이용자는 스마트폰에 안심귀가 앱을 설치한 후 택시에 부착된 태그에 접촉하면 가족·지인에 자신이 택시를 탑승한 위치, 시간, 차량정보 등을 공유할 수 있다. 택시이용 이력도 저장돼 분실물도 쉽게 찾을 수 있다.
특히 야간에 택시 타기가 겁났던 여성 승객은 물론, 모든 시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택시를 이용할 수 있어 택시 이용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돼 택시업계에서도 환영하는 분위기다.
박석진 경주시 교통행정과장은 “택시안심귀가 서비스 등 시민이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송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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