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슬산 자연휴양림 오토캠핑장 만든다

비슬산 오토캠핑장 조감도

대구 달성군은 비슬산 자연휴양림 입구에 자연 친화형 오토캠핑장을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국민 여가 캠핑장 공모사업’에 응모해 선정된 데 따른 것으로, 1·2차 심사 평가 후 비슬산 자연휴양림 내에 조성하는 것으로 최근 확정됐다.

대구시와 달성군은 이에 따라 국비 10억원, 시·군비 각 5억원씩 총 사업비 20억원을 들여 휴양림 입구 소재사 아래 2만1천㎡ 군유지에 55면 규모의 오토캠핑장을 조성하게 된다. 내년 6월쯤 개장을 목표로 카라반·글램핑장의 캠핑 구역과 취사실·물놀이장·영화스크린 등의 편의 시설을 조성해 전국적인 명소로 꾸밀 예정이다.

김문오 군수는 “비슬산에는 일연 스님이 22년간 주석(駐錫)하신 천년고찰 대견사가 지난 3월 개산했고, 오는 10월에는 친환경 20인승 전기셔틀버스가 비슬산 1천m 고지까지 운행될 계획”이라며 “주변의 보고 즐길 거리가 풍부해 체류형 오토캠핑장이 각광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원태기자 restart@yeongnam.com

우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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