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동해안 5개 市郡, 동해안 발전 위한 공동선언

  • 김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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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7-28 07:30  |  수정 2014-07-28 07:30  |  발행일 2014-07-28 제12면
항만정책·해양사업 등
체계적으로 추진 노력

【포항】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비롯한 경북 동해안 5개 시장·군수가 28일 상호협력방안으로 동해안의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내용의 공동선언문을 발표한다.

김 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최양식 경주시장, 이희진 영덕군수, 임광원 울진군수, 최수일 울릉군수는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포스코 국제관에서 열리는 ‘동해안 바다시대 선언 및 신동해안발전 심포지엄’에 참석해 ‘4만달러 시대 바다가 답이다’라는 슬로건으로 ‘신해양 시대, 동해안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낭독한다.

이번 선언은 경북의 미래를 견인할 ‘신성장 동력’인 동해안 개발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각 지역에서 중구난방 식으로 진행돼 온 항만 정책과 해양 관련 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전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김 도지사는 “세계적으로 해양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환동해 경제권이 부상하고 있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이번 공동선언은 동해안이 국가발전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환동해경제권의 중심축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단체장은 중점 추진할 전략으로 △경북 신성장엔진 해양신산업 △인간과 자연·문화가 공존하는 해양관광 △어업인이 잘사는 행복한 어촌 △누구나 믿고 찾는 깨끗하고 안전한 바다 △신해양 실크로드 전진기지 △세계인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독도 △소프트파워가 강한 해양수산경북 등을 정했다.

이들 사업에는 총 3조5천203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경북도는 공동선언문 발표 이후 신동해안 해양수산 발전전략과 실행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국내 해양수산 전문가를 초청해 △해양신산업 △해양관광레저 △항만물류 △첨단수산업 △독도영토수호 등 5개 분야에 대한 토론회도 개최한다.

김상현기자 sh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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