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종부터 비료·농약살포까지…예천지역 벼농사 무인헬기 이용 확대

  •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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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7-28 07:31  |  수정 2014-07-28 07:31  |  발행일 2014-07-28 제12면
쌀시장 개방 피해 최소화
파종부터 비료·농약살포까지…예천지역 벼농사 무인헬기 이용 확대
지난 23일 예천군 호명면에서 열린 항공방제 시연회에서 무인헬기가 병해충 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예천] 예천군과 경북도농업기술원이 쌀시장 개방에 따른 농가 피해 최소화와 경쟁력 향상을 위해 뭉쳤다.

양 기관은 이를 위해 지난 23일 예천군 호명면 담암리 초생력 벼 재배 시범단지에서 무인헬기를 이용한 벼 키다리병 들녘별 공동방제와 이삭거름 살포 시연회를 가졌다. 농업용 무인헬기는 고령화한 농촌의 노동력 절감에 도움이 된다.

이에 경북도농업기술원은 무인헬기를 직파, 제초제·비료·농약·영양제 살포, 사료작물 파종 등 다양한 농작업에 응용하고 있다.

키다리병 방제는 그동안 종자소독으로만 감염률을 줄여왔다. 그러나 이날 시연회에선 논에 직접 방제함으로써 감염률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선보였다.

예천군과 경북도농업기술원은 무인헬기 방제 및 거름 살포를 도내 전역에 걸쳐 확대할 계획이다.

이현준 예천군수는 “정부의 쌀 관세화 발표에 따라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은 쌀의 품질 고급화와 생산비 절감이다. 앞으로 무인헬기를 이용한 병해충 방제를 확대하고 각종 지원을 통해 생산비도 절감시켜 나가겠다” 고 말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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