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12승 방어률 3.44, 중계방송도 인기 8승만 더 올리면 마의 벽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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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7-28 00:00  |  수정 2014-07-28

20140728
사진=류현진 중계[방송캡처]
20승에 8승만 남았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다저스)이 샌프란시스코전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하며 시즌 12승을 거뒀다.

 

류현진은 2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서 열린 ‘2014 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6피안타 1볼넷 3실점으로 막고 4-3으로 앞선 7회 J.P하웰과 교체됐다.

 

이날 탈삼진 7개로 2시즌 연속 100탈삼진을 기록한 류현진은 시즌 20번째 등판 경기에서 15번째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시즌 평균자책점(방어율)은 3.44로 다소 올랐다. 초반 구위는 괜찮았지만 3실점 모두 2사 후에 내줘 아쉬움을 남겼다.

 

류현진은 3회 선두 타자 댄 어글라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선제점을 내줬으나 타선이 곧장 반격에 나섰다. 0-1로 뒤진 다저스는 4회 1사 1루에서 맷 켐프-후안 유리베의 연속 안타가 터지면서 1-1 균형을 이뤘다.

 

그러나 류현진은 4회에도 2사 1,3루에서 브랜든 크로포드에게 슬라이더를 던졌지만 좌전 적시타를 맞고 실점했다. 하지만 디 고든이 낫아웃 상황에서 1루 출루에 성공했고 제이크 피비(2007 사이영상)가 폭투를 기록하며 1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이때 또 고든의 발이 다저스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아드리안 곤살레스가 삼진 아웃 당하는 과정에서 포지가 직접 포구에 실패한 뒤 1루에 던져 곤살레스를 잡았다. 하지만 현재 도루 1위를 달리고 있는 고든이 그 틈을 파고들어 홈 베이스를 밟아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다저스 타선은 허탈한 피비에 맹폭을 가했다. 이후 핸리 라미레스의 중전 적시타에 이어 칼 크로포드의 적시 3루타까지 이어지면서 2점을 보태 4-2까지 달아났다.

 

5회 2점의 리드 상황에서 포지에게 볼카운트 0-3에서 던진 빠른볼이 높게 형성되면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얻어맞으며 3점째 실점을 했으나 이후 불팬진이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지으며 샌프란시스코전을 마쳤다.

 

류현진 12승 달성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류현진 중계' 12승 달성·방어율 3.44, 역시 류현진", "'류현진 중계' 12승 달성·방어율 3.44, 12승이라니 메이저리드 최고투수답다", "'류현진 중계' 12승 달성·방어율 3.44, 올해 20승 도전하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뉴스팀cyo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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