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오징어 정부비축분 조기수매

  • 정용태
  • |
  • 입력 2014-08-06 07:33  |  수정 2014-08-06 07:33  |  발행일 2014-08-06 제11면
내달부터 재고 절반 수매

[울릉] 울릉군은 특산물인 오징어 판매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을 위해 올해 정부비축분 수매 시기를 앞당기고 수매 물량도 늘린다고 5일 밝혔다.

울릉군에 따르면 세월호 참사 이후 관광객 급감으로 지역 관광산업이 타격을 입고 오징어 판매마저 부진하자 관련 산업을 살리기 위해 최근 정부에 건의해 정부비축 오징어 수매를 당초 12월에서 9월로 앞당기기로 했다. 또 수매 사업비도 2012년 9억2천만원, 작년 18억원에서 올해는 20억원으로 확대했다.

울릉도에는 7월말 현재 중도매인들이 보유한 오징어 재고량이 10만2천축, 40억원에 이른다.

이에 따라 내달부터 수협을 통해 재고량의 절반가량을 수매할 경우 상인은 물론 울릉도의 오징어 산업이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정용태기자 jyt@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정용태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