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2020년까지 통합상수도 정비…561억원 투입

  • 입력 2014-08-13 14:46  |  수정 2014-08-13 14:46  |  발행일 2014-08-13 제1면

울릉도에 오는 2020년까지 맑고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통합상수도 시설이 갖춰진다.
 13일 울릉군에 따르면 울릉도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2020년까지 561억원을 들여 상수관망 정비 등 통합상수도 시설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1단계로는 2017년까지 북면 추산용출소에서 서면 남서리까지 19㎞의 관로, 정수·취수시설, 배수지 등을 설치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현포, 태하면 일대에 안정적인 물 공급이 가능해진다.


 2단계에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서면 남서리와 울릉읍 도동리까지 28㎞의 관로, 배수지, 가압장 등을 설치해 남양, 사동, 도동 지역에 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생활용수와 소방용수 확보를 위해 서면 남양리와 서달지역의 하천 상류에 저수지를 건설해 하루 1천750t의 생활용수와 770t의 하천 유지수를 확보하기로했다.
 울릉군은 현재 성인봉 지하 600m에서 솟아나는 용출수와 계곡물로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으나 강우량이 적고 특히 갈수기인 7~8월에는 빈번한 제한급수와 단수로 주민과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울릉도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 변화와 물 소비 증가로 물부족 현상이 심각하다"며 "국비 확보에 최대한 노력해 가장 기본적인 공공서비스인 안정적인 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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