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여배우 송모양 3년 동안 25억원 탈세 한상률 국세청장 관련설 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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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8-18 17:27  |  수정 2014-08-18 17:27  |  발행일 2014-08-18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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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송모 배우는 누구[온라인커뮤니티]
국내 한 최정상급 여배우 송양이 3년 동안 25억원이 넘는 세금을 탈루한 사실이 밝혀졌다.

 

18일 국세청 관계자는 "송양은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약 137억 원을 벌었다고 신고하면서 '여비 교통비' 등의 항목으로 55억 원을 영수증하나 없이 무 증빙 신고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2012년 10월 송양 사건에 대해 세금 탈루액과 가산세 부과 처분을 내린 뒤 속히 종결했다. 이에 새정치민주연합 박범계 의원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임환수 국세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송씨가 137억 원 가량의 수입을 신고하면서 55억 원 상당분의 무증빙 신고를 했다"고 고발했다.


박 의원은 또 "이것이 국세청 내부에서 만연한 얘기"라며 "결국은 서울지방국세청이 송양 세무조사를 대충한 근본원인이 회계법인 대표인 김모 회계사와 한상률 사건에 연루된 신모 사무장이란 것이다. 이런 배경을 통해 5년분 세무조사와 추징이 3년분으로 막아졌다는 게 제보의 요지"라고 말했다.

 

그러나 임환수 국세청장 후보자는 "처음 듣는 이야기"라며 "그 건(송씨 세무조사)에 대해 추징은 완료됐고 담당 사무관이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고 해명했다. 한편, 송씨는 국세청이 본격 조사에 들어가자 해당 금액과 가산세 등을 납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극비 보안 속에 진행된 세무조사는 조사 한 달 후 세금 탈루액, 가산세 부과 결정과 함께 사건이 종결돼 ‘유명 연예인 봐주기’ 가 아니냐는 의혹 또한 일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세금 탈루 탈세 연예인 톱스타 송모씨 한상률 국세청장, 송모씨 누군지 공개해라" "세금 탈루 탈세 연예인 톱스타 송모씨 한상률 국세청장, 정말 봐준것 아니냐" "세금 탈루 탈세 연예인 톱스타 송모씨 한상률 국세청장, 어이가 없다" "세금 탈루 탈세 연예인 톱스타 송모씨 한상률 국세청장, 한상률 청장 입장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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