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티휴게소 인근 도로 구멍 ‘뻥’

  • 노진실,마태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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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8-19 07:24  |  수정 2014-08-19 07:24  |  발행일 2014-08-19 제7면
지름 2m에 깊이 1m 넘어
주변 더 큰 싱크홀도 발견
수로관 누수 관련 등 조사
한티휴게소 인근 도로 구멍 ‘뻥’
18일 군위군 부계면 지방도 79호선 부근에서 발견된 싱크홀. 마태락기자 mtr21@yeongnam.com

18일 군위군 부계면 한티휴게소 인근 도로에서 커다란 싱크홀 2곳이 발견돼 당국이 긴급복구 작업을 펼쳤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쯤 지방도 79호선 부계면 한티휴게소 부근 도로에서 땅꺼짐 현상인 일명 싱크홀 1개가 발견됐다.

경북도 종합건설사업소 등이 출동해 해당 싱크홀을 메웠다. 복구공사 당시 싱크홀 1개의 크기는 지름 2m, 깊이 1m10~20㎝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주변을 수색하던 종합건설사업소 관계자들은 첫째 싱크홀보다 더 큰 싱크홀 한 개를 추가로 발견해 복구작업을 펼쳤다.

싱크홀이 발생한 곳은 차량이 수시로 오가는 도로 중간이어서 자칫 교통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군위군 관계자는 “수로관이 노후돼 물이 새면서 싱크홀이 생겼을 수 있다. 한티재 터널공사와의 연관성은 적은 것으로 보인다. 최근 내린 비의 영향으로 구멍이 생겼을 수도 있어 정확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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