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경산시 대학로 일대에 청년문화창의지구 조성사업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경산시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 동안 대동·계양동 일대 15만915㎡ 부지에 청년문화창의지구를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청년문화창의지구에는 글로벌 청년문화창조융합센터, 커뮤니케이션 센터, ‘YCC 파크(Young Creative Culture park)’, 마이스(MICE) 복합센터, 다목적 야외공연장 등이 들어선다.
경산시는 최근 시청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청년문화창의지구 조성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대학도시의 이미지를 살리고 상상력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한 고부가가치형 문화창조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시설이라고 경산시는 설명했다.
경산시는 이를 위해 정부부처의 기획과제 참여,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정을 통한 국비확보, 펀드조성 등 민간부문 투자유치 활성화, 국내외 문화산업 관련기업 유치 등을 모색하기로 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지역대학에서 매년 배출되는 문화산업관련 인력만 4천600명에 이른다. 이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창작과 창업공간을 마련해 새로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영현기자 kscyhj@yeongnam.com
최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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