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신도시 사업 분양호조 ‘훈풍’…경북개발공사 전반기 매출 1400억

  • 최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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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8-26 07:30  |  수정 2014-08-26 07:30  |  발행일 2014-08-26 제12면
“우수 공기업 거듭날 것”

경북개발공사가 최근 도청신도시 사업의 분양 호조에 힘입어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지방공기업경영정보공개시스템 클린아이(www.cleaneye.go.kr)의 공시에 따르면 경북개발공사의 반기 매출액은 1천484억원, 당기순이익은 30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개발공사측은 연말까지 매출 3천억원과 당기순이익 5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공사 창립 이래 최대 성과이며, 지난해 연말부터 올 상반기까지 도청신도시 1단계(부지 101만4천534㎡) 분양에 따른 결과이다. 1단계 분양 규모는 모두 895필지로, 지금까지 495필지를 분양했다. 계약금액으로는 4천500억원에 이른다. 1단계 분양률은 현재 48%이며, 내년에는 나머지 단독주택 용지와 상업시설 용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경북개발공사는 분양 호조에 따라 부채감축 계획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 정부 정책 기조에 발맞춰 2017년까지 부채비율을 50% 이하로 낮춘다는 계획이다. 안행부의 지방공기업 부채감축 지침에는 2017년까지 부채비율을 200% 이하로 감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김영재 경북개발공사장은 “경북도청 신도시 사업이 순항을 하고 있는 데다 철저한 경영 관리를 통해 우수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경산=최영현기자 kscyh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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