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환자 지맵 투여, 첫 영국인 환자 치료 "완치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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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8-27 10:16  |  수정 2014-08-27 10:16  |  발행일 2014-08-27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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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환자 지맵 투여’ 사진:MBN 뉴스 방송 캡처
‘에볼라 환자 지맵 투여’
첫 영국인 에볼라 환자에 지맵이 투여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영국 런던의 로열 프리 병원은 에볼라 환자 지맵 투여에 대해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돼 영국으로 옮겨진 첫 영국인 환자에게 임상 치료제인 '지맵'이 투여됐다”고 밝혔다.


에볼라 환자 지맵 투여 대상이 된 첫 영국인 에볼라 바이러스 환자는 윌리엄 풀리다. 윌리엄 풀리는 시에라리온 에볼라 치료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하다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로열 프리 병원은 에볼라 환자 지맵 투여에 대해 “풀리가 고민 끝에 지맵을 투여받을 것을 결정해 25일 첫 치료에 들어갔다”며 “풀리는 현재 맑은 정신으로 의자에 앉아 의사, 간호사와 얘기를 나누고 있다. 그러나 완치까지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서아프리카에서 의료 선교 활동을 하다가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미국인 의사 켄트 브랜틀리와 간호사 낸시 라이트볼은 미국으로 옮겨져 지맵을 투여받은 후 완치됨에 따라 에볼라 환자 지맵 투여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스페인 국적의 미겔 파하레스 신부와 라이베리아 의사 아브라함 보르보르는 지맵 처방에도 사망했다.

한편, 서아프리카 기니와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에서 지난 3월 이래 에볼라 바이러스로 숨진 사람은 천 4백명을 넘었다.

에볼라 환자 지맵 투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에볼라 환자 지맵 투여 성공으로 더이상 사망자 안나오기를” “에볼라 환자 지맵 투여, 꼭 완치됐으면 좋겠다” “에볼라 환자 지맵 투여, 좋은 결과 기대해본다” “에볼라 환자 지맵 투여, 좋은 성과 있기를 기도하겠다” 등으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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