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극단 15기 연극학교 수강생 ‘콩트 발표회’

지난해 열린 대구시립극단 제14기 연극학교의 콩트 발표회. <대구시립극단 제공>

대구시립극단 제15기 연극학교 수강생들이 오는 31일 오후 4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콩트 발표회를 한다.

연극학교는 연극을 하고 싶어 하는 시민에게 다양한 강좌를 통해 연극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15기 수강생들은 지난 18일부터 2주에 가까운 시간 동안 대구시립극단 수석 및 차석 단원들에게 이론과 실기 수업을 받았고, 마지막 과정으로 이번 콩트 발표회를 통해 직접 무대에 서보는 기회를 갖게 됐다.

연극학교 수강생들은 다양한 연령과 이력을 가진 이들이다. 20대 대학생, 학교 교장을 퇴직한 어르신, 어린아이를 키우고 있는 주부, 장성한 7남매의 어머니 등이 참여했다.

대구시립극단 관계자는 “3개 팀에 같은 대본을 나눠주고 서로 개성이 다른 작품을 만들도록 했다. 초보 연극인들의 열정과 풋풋함이 묻어난 이들 작품을 비교해가며 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의 콩트 발표회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053)606-6322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