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협 본부장 아이스버킷 챌린지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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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8-30 07:35  |  수정 2014-08-30 07:35  |  발행일 2014-08-30 제8면
루게릭병에 셋째누나 잃어 “소외 이웃에 힘 되었으면”
경북농협 본부장 아이스버킷 챌린지
채원봉 농협중앙회 경북지역 본부장이 지난 29일 청사 앞에서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참가해 얼음물 샤워를 하고 있다.

채원봉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장이 29일 오전 본부 건물 앞에서 루게릭환우를 돕기 위한 릴레이 아이스버킷 챌린지(얼음물 샤워)에 동참했다.

채 본부장은 먼저 캠페인에 참여한 장대진 경북도의회 의장의 지명으로 동참하게 됐다.

특히 채 본부장은 3년 전 셋째 누나를 루게릭병으로 먼저 떠나보낸 아픔이 있다.

얼음물 샤워를 하고 소정의 성금을 기탁한 채 본부장은 “가장 의지하던 셋째 누나를 루게릭병으로 잃어 감회가 남다르다. 추석을 맞아 난치병 환우와 소외된 이웃에게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채 본부장은 다음 도전자로 박태준 농협중앙회 이사, 백민석 경북농업인단체협의회 상임대표, 김용택 농협노조 경북지역위원장을 지명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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